4월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후보를 4만4701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신 당선인은 “이번 선거결과는 저의 개인적인 영광이 아니라, 지역의 변화를 바라는 경남 서부 4군 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 당선자는 “군민들께서 저에게 침체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바로 세우라는 책임을 맡겨주셨다, 저는 앞으로 22대 국회 4년 임기 동안 선거 때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로당에서, 마을회관에서, 게이트볼장에서, 시장에서, 유세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표정을 기억한다”며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반듯하고 소신있는 당당한 정치로 경남 서부 4군 주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 당선자는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결과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저는 이제 3선 중진의원으로서 여당을 쇄신해서 면모를 일신하는데 앞장서겠다. 국민의힘이 민심을 따르고, 실용적이고 유연한 정책노선을 추구하도록 분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 당선자는 “저부터 더 낮은 자세로 민심에 귀 기울이겠다. 국민들께서 겪으시는 어려운 상황을 잘 분석해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민생회복에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며 “이번 총선에 국민들께서 보내주신 뜻을 깊이 헤아려 다시 전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개표 결과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가 7만5582표(70.9%)를 득표해 당선됐고,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후보는 3만881표표(29%)를 득표했다. 함양군의 투표율은 70.0%로 전체 유권자 3만3302명 중 2만332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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