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출발 이후 처음 열린 지리산함양시장 장날에 유세전을 펼쳤다.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김기태 후보와 국민의힘 신성범 후보는 4월2일 오전 지리산함양시장을 방문해 장날 인사와 함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김기태 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신성범 후보는 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서로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태 후보는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얘기를 해도 동해를 일본해라고 주장을 해도 윤석열 대통령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윤석열은 대한민국 대통령이냐 아니면 일본의 총리냐”라며 “우리 함양은 좌안동 우함양으로 대표되는 자랑스러운 선비의 고장이자 문태서 등으로 이어지는 의병의 정신이 녹아있는 고장이다. 치명적이고 반민족적인 행위를 하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범 후보는 “현재 대한민국 야당은 국정 방해 세력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지만 한 번이라도 도와준 적이 있나. 걸핏하면 장관 탄핵을 이야기하고 민생법안에 대해서는 나 몰라라 협조를 안했다”라며 “윤석열 정부가 점수 따면 자기들 손해니까 국민은 안중에 없는 국정 방해세력이 지금의 야당이다. 이런 집단에게 나라를 맡기면 정말 대한민국이 위험해진다. 윤석열 정부에게 한번 더 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 공약과 관련해 김기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연수원 유치를 약속했고 신성범 후보는 달빛 첨단산업단지 공동 산단 기업유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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