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숙 의원이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다함께돌봄센터와 관련 장소와 예산 지원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 새로운 계획 수립을 함양군에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3월18일 열린 임시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사회복지과 소관 조례안 심의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다함께돌봄센터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군수공약 사업인 만큼 제대로 된 사업 추진이 이루어져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함양군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 돌봄 공동체 기반을 조성하고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용평리 한들거점센터 2층에 자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임 의원은 시장통에 위치한 장소 문제로 아이들이 이동하는데 있어 많은 불편을 겪고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시장 거리가 복잡한 탓에 아이들이 센터를 제대로 찾아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불편 때문에 선생님들이 직접 학교 앞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학교 부근이나 시내 중심에 있어야 할 시설이 상인들로 구성되어 있는 시장통에 위치하면서 아이들이 이동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애초 기획부터 잘못되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향후 건립될 누이센터 등 이동하는데 큰 불편이 없는 다른 장소를 물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지원 부족 문제도 거론했다. 임 의원은 “같은 건물에 있는 청소년 아카데미는 밥이 제공되는 한편 돌봄센터는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간식비도 없고 차량 운행도 안된다”며 “군수공약 사업이라면 장소, 예산지원 등이 철저히 고려되었어야 한다. 다시 한번 계획 수립을 충분히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해중 경제복지국장은 “그러지 않아도 이 부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2월 전체적으로 살펴본 바 있고 군수님한테도 보고를 드렸다”라며 “여러 지적한 부분들에 대해 별도로 보고를 드리겠고 해당 사업과 관련 추경 시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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