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연탄회가 어김없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내 학생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연탄회(회장 박종태)는 지난 3월19일 진병영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장학사업에 대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회원들 간에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연탄회는 지난해 초등학생 22명에게 132만원, 중학생 8명에게 64만원, 고등학생 8명에게 80만원을 매월 지급해 연 총액 3천312만원을 후원하였으며 2023년 12월까지 후원금액이 총 1억9천260만원에 달한다. 특히 이름이나 단체를 밝히지 않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박종태 회장은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건없이 동참해주는 회원들에게 먼저 감사한 마음 전한다”라고 말하며 “함양의 미래인 학생들이 배움의 꿈을 놓지 않도록 조금이나 도움을 주는 게 우리 연탄회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작은 나눔이 함양지역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연탄회는 함양사회의 구성으로 살아가는 선후배들이 만나서 식사하고 친목을 다지는 모임을 넘어 지역사회에 뜻있는 일을 해보자는데 의기투합하여 2015년 창립했다. 회원들은 함양군민, 출향인 등 3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회원들의 참여 열기도 높아져 자발적 후원 액수도 높아져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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