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대봉산 짚라인 타워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월14일 경남MBC는 함양군 대봉산 휴양밸리 집라인 출발 지점인 제1타워가 넘어졌다고 보도했다. 함양군 대봉산 휴양밸리 짚라인은 모노레일과 함께 2021년 첫 개장하여 4년간 운영 중에 있으며 세계 짚라인 최장 길이(3.27km)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에 옆으로 기울어진 건축물은 짚라인 첫 번째 타워로 2월26일 처음 발견됐다. 이에 함양군은 안전점검 업체에 용역을 발주하여 3월 말까지 해당 타워에 대한 명확한 문제점을 파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 눈과 비가 함께 오면서 짚라인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정확한 결과는 3월 말 용역이 마무리 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봉산 휴양밸리는 당초 시설점검 및 안전작업을 위해 2월29일까지 임시휴장을 계획했으나 4월4일까지 휴장기간이 연장된 상태이며 같은 달 5일부터 모노레일만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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