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면 우전마을 태양광 시설 건립을 둘러싼 태양광 업체와 마을 주민들 간에 갈등이 약 1년여 만에 봉합됐다. 지난 3월4일 (유)다온이엔지 사무실에서 장병철 우전마을 이장과 김인수 (유)다온이엔지 대표는 태양광 갈등과 관련 주민수익 공유사업을 바탕으로 서로 상생할 것을 다짐했다. 앞서 우전마을은 마을 내 태양광 시설 허가를 두고 환경파괴 문제 등을 제기하며 지난해 2월부터 지속적으로 반대 집회를 이어간 바 있다. 이후 (유)다온이엔지에서 주민수익 공유사업 모델로 마을공동사업 30kW급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것에 대해 우전마을이 동의하면서 갈등은 마무리됐다. 합의서에 따르면 (유)다온이엔지는 봉전리 일원 중 마을공동사업 30kW급 발전설비를 마을에서 지정한 마을공동사업 법인명의로 인·허가를 득해 시공을 완료한 다음 준공처리까지 마무리해 납품한다. 또 이후 세금계산서 발행 및 REC판매를 무상으로 대행해 주고 준공처리가 마무리되면 해당 부지를 마을에서 지정한 법인으로 소유권 이전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인수 (유)다온이엔지 대표는 “서로 간에 쌓인 오해를 풀고 마을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마을지역민과 상생발전을 위해 발전설비를 기증하기로 했다”며 “이번에 합의를 바탕으로 진행될 주민수익 공유사업이 개발업체와 마을주민 모두 박수 칠 수 있는 모델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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