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존재감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함양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가 3월4일 입학과 개학을 맞아 6남매 결연과 학교 뒷산의 까치봉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이색적인 활동을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사랑합니다”라는 인사와 포옹을 받으며 새학년 새학기 첫 등교를 한 학생들은 담임선생님과 대면의 시간을 먼저 가지며 새학년을 맞이한 소감과 새로운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한 해의 소망을 정하였다. 이어서 전교생과 교직원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입학식에서는 입학생 모두에게 입학 축하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 전교생 모두가 친 오누이처럼 사이좋게 지낼 것을 약속하는 6남매 결연도 가졌다. 이후 까치봉 건강누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교 뒤편에 있는 해발 400미터 고지의 까치봉으로 손을 맞잡고 올라가서 한 해의 소망을 발표하고, 소망을 적은 메모를 단지에 담아 정상에 매설하고 꼭 이룰 것을 다짐하며 묵념의 시간도 가지면서 어느 해보다 다른 특별한 의미있는 시작의 시간을 가졌다. 백종필 교장은 “모두가 꿈꾸며 다니고 싶은 학교란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꿈을 이룰 때 이루어진다”고 하며, “내년 2월 졸업과 종업을 하는 날 오늘의 소망단지를 개봉했을 때 올 한 해 동안 정말 열심히 생활하고 배움을 익히며 지냈었다고 자랑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하였다. 한편 금반초는 아이들이 사랑받으며 존재감있게 자랄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수업시간에 마음역량, 관계역량, 표현역량을 기르는 새로운 수업방법의 개발 적용과 특색적인 프로젝트 수업활동을 전개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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