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존재감 향상 교육을 실시하는 함양 금반초등학교(교장 백종필)가 2024학년도 새학년 맞이를 하며 ‘모두가 꿈을 찾아 도전하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전교원이 이색적인 다짐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꿈을 찾는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사랑을 받고 존재감있게 자랄 수 있도록 전교원이 수업시간에는 다른 일이나 행정업무를 일절 보지않고 오롯이 아이 곁에서 아이들을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는데 전념하기로 다짐을 한 것이다. 보통 학교에서는 각 교원에게 맡겨진 교육활동 지원 역할이 많을 경우 계획을 세우거나 품의를 내는 맡은 일 등을 근무시간에 모두 처리할 수 없어 수업시간에도 틈틈이 다른 일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금반초에서는 선생님이 수업시간에는 아이들 지도에 전념하고 연간 교육활동을 미리 알고 계획성 있게 전개할 수 있도록 연간 교육활동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2월까지 미리 세워 신학기에 일괄 결재를 받아 사용하는 ‘금반사계교육활동 지원 계획’을 제작하였다. 또한 교무지원팀의 역할을 확대하여 관리자까지 함께하며 교원이 아이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다. 백종필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누구보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존재감있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업시간을 알차게 활용해야 한다”고 하며, “수업시간에 오롯이 아이들과의 눈맞춤 활동에 모두 바치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인데 전 선생님이 이에 동의하며 실천하겠다고 다짐하여 무척 감사하고, 덕분에 모두가 꿈꾸며 다니고 싶은 명문학교 만들기를 한층 앞당겨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한편 금반초는 아이들이 사랑받으며 존재감있게 자랄 수 있도록 수업시간에 마음역량, 관계역량, 표현역량을 기르는 새로운 수업방법의 개발 적용과 특색적인 프로젝트 수업활동을 전개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