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병세편(兵勢篇) 2) 대체로 싸움은 정(正)으로서 모우고 기(奇)로서 이긴다.原文(원문)凡戰者(범전자)는 以正合(이정합)이요 以奇勝(이기승)이니라.解說(해설)이 글도 예로부터 유명한 글로 일컬어진다. 따라서 정기(正奇)에 대한 해석도 구구한데 간단히 말해서 군의 자수(自守)를 주로 하는 행동은 정(正)에 해당하고 공격을 주로하는 행동은 기(奇)에 해당한다고 보면 틀림이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전투의ㅣ 요령은 적과 상대해서 먼저 스스로 불패(不敗)의 위치를 차지하고 그런 뒤에 기로써 이긴다. 그러나 정과 기 이 두가지 말은 하나의 술어(術語)로 보아야 하고 단순히 이것을 글자의 뜻대로만 해석해서는 안된다. 특히 기(奇)를 기모(奇謀), 기책(奇策) 등의 기(奇)라고 해설하는 설(說)도 이것은 잘못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