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의 주최로 지난해 세계 96개국에서 1년간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국내 대학생 200여 명과 선배단원 200여 명이 파견국가에서 받았던 사랑과 감사를 담아 표현한 ‘굿뉴스코 페스티벌’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21일 저녁 성황리에 개최했다.굿뉴스 밴드가 ‘꿈을 먹는 젊은이’로 경쾌한 무대를 펼치며 공연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각양각색의 색채를 가진 그들에게 다가가 새로운 스타일로 물들어지며 느끼는 행복‘이라는 주제의 중남미댄스 ‘Estilo’와 아프리카 문화댄스 ‘Une Trace’의 세계문화공연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이번 페스티벌은 ▷세계문화공연 ▷해외봉사 체험담 ▷트루스토리 등의 무대를 펼치며 900명의 관객들에게 1년간의 감동과 추억을 선보였다.해외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봉사했던 활동들을 공연 중 사진으로 소개했으며, 특히, 푸에로토리코를 다녀온 추은상 단원의 값진 체험담은 관객들의 마음에 큰 울림이 됐다. 또한, 트루스토리 ‘빛을 향하여’는 케냐 노한길 단원의 사례를 통해 어둠 속에서 헤매던 한 사람이 빛을 발견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게 되는 감동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 진주문화원 김길수원장의 ”전 세계에서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라는 슬로건 아래 보람된 해외봉사로 국위선양하고 돌아온 단원들의 공연은 자신의 한계에서 벗어나 가치있는 일에 도전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색다른 문화경험과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온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오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축사로 해외봉사단원들과 지역민을 반겼다.상대동에서 온 정*현씨는 “공연의 수준이 높아 전문 공연팀이 하는 것 같았다”며, “특히, 추은상단원의 체험담은 단순히 봉사활동의 보고를 넘어, 그 과정에서 느꼈던 마음의 성장이여서 정말 공감이 되고 제게 큰 정서적 힘이 되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초전동의 최*성 씨는 “자원봉사를 챙겨주는 지부장님들이 따뜻하다고 느꼈어요. 전 세계 오지까지 가서 해외봉사하고 오신 분들의 행복한 표정을 보면서 저도 이제 대학생이 되었는데 해외봉사를 꼭 가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고 말했다.한편,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오는 28일(수)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끝으로 국내 12개 도시 순회 공연의 열정적인 막을 내리게 되며, 올해 또한 해외봉사 23기 단원 250여 명이 세계각국으로 파견되어 보람된 해외봉사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