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향교 한시반 한시집 출판기념회가 2월23일 오전10시30분 함양유림회관 3층에서 열렸다.
한시집 출판기념회를 축하하기 위해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김경두 안의향교 전교, 성기옥 문학박사를 비롯하여 4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출판기념회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인사말씀,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11시30분 점심식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이날 출판기념회를 열어 작품을 선보인 한시반 회원들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유림회관 3층 강의실에서 수업을 받아왔다. 수강생들은 한시를 직접 써보며 한문까지 섭렵해 옛 선비의 윤리도덕 및 가르침을 배웠다.
진재상 전교는 “한시반 출판기념회가 있기까지 함양군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과거 함양에서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많이 나왔고 좋은 한시 작품도 있었지만 지금은 잊혀졌다. 그렇기에 오늘 같은 출판기념회를 통해 후대가 기억하는 작품이 앞으로 많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옛 선비들의 한 수 멋들어지게 읽던 시절과 지금의 세상은 많이 바뀌었지만 오늘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니 옛 선비들의 모습과 꼭 닮은 것 같다”며 “앞으로 우리 함양에서 한시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회원 여러분들의 꾸준한 활동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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