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월8일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다. 의료계 집단행동은 최근 정부에서 2025학년도부터 적용할 의과대학 입학정원의 구체적인 확대규모를 발표해 의료계가 반발하며 시작됐다. 현재 관내 운영되고 있는 병원은 병원급 1곳, 의원급 19곳 총 20곳이며 치과의사를 제외한 의료인 31명이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의사단체 집단행동에 군민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함양군 비상대책 상황실을 구성하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함양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함양군보건소 의약 담당자(계장, 주무관) 2명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차후 의료계 집단행동이 발발했을 때 보건소장이 총괄담당관을 맡아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역할은 △함양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 의료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점검 △의료이용 차질 발생 여부 등 상황 파악 △유관기관 상시 협력체계 구축 예정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의료기관 현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집단 휴진과 같은 조짐은 보이지 않아 1일 두 명씩 근무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혹시라도 의료계에서 총파업을 하게 된다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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