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1월30일 오후 3시 모우나에서 상권활성화 사업 세부계획을 위한 청년귀촌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함양군청 일자리경제과장과 인구청년계장 등 3명, 함양시장상인회 회장과 모우나, 엔조이프로틴, 담아드리다, 하날농장 등 지역청년 10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청년귀촌인들은 상권활성화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청년귀촌인들은 “함양군은 청년귀촌인들이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농업도 함양에서 정말 중요하지만 창업을 해낸 소상공인이 이 지역의 활력을 담당할 수 있다”고 창업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말했다. 또 청년귀촌인들은 “창업을 위한 지원은 시설이나 설비, 레시피 개발, 마케팅,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필요한데 함양군이 지원하는 건 마중물 사업 정도”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곡리단길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상인들이 창고로 사용하는 곳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안됐다. 청년귀촌인들은 “곡리단길이 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되기 위해서는 상권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상인들이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곳을 활용해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시장의 활력을 위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도전할 수 있도록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지원사업 및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겠다. 함양군이 청년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상권활성화 사업 세부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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