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산성 성역화 발대식이 12월28일 오후 6시 안의면 대원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양인호·김윤택 군의원을 비롯한 백인종 교육학 박사, 박선호 황석연구소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함양군 황석산성 전투는 1597년 9월24일에 벌어진 전투로 당시 안의현감 곽준과 함양군수 조종도를 필두로 백성군 7,000여 명이 왜군 48,300여 명을 괴멸 직전까지 몰아세운 대단한 전투이다.
또한, 전투에 참여한 백성군 모두 옥쇄했지만 큰 병력 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왜군의 전투력 대부분을 상실시킨 명실상부 대승한 전투임은 틀림없다.
이번 행사는 황석산성 추모회의 성역화 작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해 따로 성역화 법인을 만들어 정상적인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해 발대식을 개최했다.
백인종 교수는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성역화 작업이 우리 세대에 다 이루지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기본을 만들어내면 후손들이 또 이어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이번 발대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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