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등학교(교장 윤정미)는 12월22일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에서 열린 2023-2024 경남교육 이어보다 ‘작은학교 성장나눔 공연마당’에 경남에 있는 작은학교 중 8개교가 참가했는데, 마천초는 4~6학년 학생들이 연극공연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마천초 병설유치원과 2~3학년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이 함께 참석하여 공연을 관람하면서 마천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마천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생태체험교육을 바탕으로 제작한 창작극(제목: 삐삐를 찾아서)으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주제로 한 환경연극이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직접 부화시킨 닭 삐삐와 뽀삐가 갑자기 사라지고 아이들은 닭을 찾아다니면서 과수원 아저씨 때문에 고통받는 지리산 야생동물(그물에 걸린 소쩍새, 쥐약을 먹은 하늘다람쥐, 자동차에 치인 고라니, 서식지를 뺏기고 낚시꾼이 낚은 물고기를 훔쳐먹던 수달)을 구해주고 치료해 준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동물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동물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이야기한다는 내용이다. 연극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 많이 떨리고 긴장도 되었지만, 친구들과 재미있고 신나게 연기를 하였다. 무사히 공연을 끝나서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 든다.”라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극 공연을 지도한 선생님은 “함께 오셔서 성원해 주신 학부모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경험이 학생들 마음 한켠에 소중히 남아 언제고 꺼내볼 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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