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합회 회원들이 연말연시를 맞아 따듯한 온정의 손길을 나누기 위해 1년간 모운 돼지저금통 배를 갈랐다.
12월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6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성금모금행사에는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원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들이 참석해 연말연시의 포근함을 나눴다.
식전행사에 앞서 정현숙 지곡면생활개선회장의 민요공연(닐니리야, 태평가, 군밤타령)를 선보여 행사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표창패 수여, 축사, 장학금 기탁식, 돼지저금통 성금고금 행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연단에 나가 일제히 저금통을 개봉하며 훈훈하고 정감 넘치는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 해 동안 함양군 미래를 위해 회원들이 모은 동전과 지폐는 그 어느 때 보다 값졌다.
이번에 회원들이 돼지저금통을 통해 모금한 금액은 306만8150원이며 모인 성금은 올해도 함양군의 희망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전액 (사)함양군 장학회에 기탁된다.
진병영 군수는 “생활개선회에서 추진한 장학금기탁, 산삼축제 향토음식 먹거리관 운영, 농업인의날 시식행사 등 많은 활동에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함양군과 함양농업의 발전을 위해 생활개선회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윤임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정성 덕분에 소중한 장학금 기탁할 수 있게 되어 항상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도 생활개선회가 활력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하다. 내년 한 해도 회원들과 합심하여 더 나은 활동을 펼치겠다”다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꾸준히 모은 성금의 누적 금액은 6860만2983원으로 함양군의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