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가꾸는 행복한 아름지기 서하초등학교(교장 박상섭)에서는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되어 직접 만든 유자청과 교내 배움 포인트로 구입한 생필품을 서하면 여섯 개 마을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마을 환경정화를 실시하였다.   11월 28일 화요일, 서하초 학생들은 전통 식생활 체험 수업 시간에 유자 열매를 하나씩 껍질을 벗기고 씨를 골라내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유자청을 만들었다. 또한, 30일 목요일에는 1년 동안 교내 배움을 통해 열심히 적립한 포인트를 활용하여 직접 마트에 가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 다양한 생필품(휴지, 김, 죽, 커피 등)을 구입하고 정성스럽게 포장하였다.    그 후, 12월 8일 금요일에 서하면 각 마을로 흩어져 작지만 직접 준비한 감사 선물을 어르신들께 전달하고 마을 구석구석 걸으며 우리 마을의 정취를 느끼고 남몰래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활동을 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할머니께서 너무 따뜻하게 반겨주셨고, 손녀 같다며 용돈도 주시려고 하셨다. 하지만, 우리가 준비한 봉사의 의미가 퇴색될 것 같아 거절했는데 말씀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말했으며, 3학년 한00학생은 “마을에 혼자 살고 계시는 어르신께 우리가 직접 담근 유자청과 생필품을 전해주고 나니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고 내년에는 더 감사 선물을 많이 드려야겠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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