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차세대 농업을 선보이는 ‘농업용 로봇 확대보급을 위한 현장 연시회’가 12월7일 용평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소개된 로봇은 자율주행 트랙터, 자동조향장치, 방제드론 3종으로 깊이갈이부터 정식, 방제 순으로 진행되는 5개 과정을 관행과 비교해 선보였다.
이날 연시회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안호근 진흥원장을 비롯한 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기술을 시연했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3월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원이 주관한 ’2023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사업(채소분야:양파)에 함양군과 GAP양파작목반이 최종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군은 기계화 이해도가 높은 10명을 대상으로 20ha에 자율주행트랙터, 모듈형 자동조향장치, 관측드론 등 농업용 로봇 3종 투입해 5년간 현장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행사는 개회,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설명회, 로봇연시 및 소개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로못 연시 과정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트랙터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트랙터에 탑승한 시범자는 두 손을 머리위에 올린 채 여유롭게 트랙터를 주행했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에 소개된 농업용 로봇으로 양파농가들의 작업능률 향상과 생산비 절감 등 함양양파 경쟁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영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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