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서상초등학교(교장 정영선)는 12월5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연말 이웃돕기 성금 모금으로 사랑을 나누기 위한 서상 꿈돌이 바자회를 개최하였다. 사전 행사로 마을배움터에서 진행된 김장담그기 체험과 함께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을 나눠먹으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바자회는 알뜰장터와 자선공연으로 구성되었으며, 알뜰장터에서는 서상초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였다. 이번 알뜰장터에서 6학년 학생들이 직접 구워온 쿠키와 겨울차를 판매한 일일찻집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학생들의 진행으로 이어진 자선공연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색소폰공연, 춤, 노래, 그리고 드론쇼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서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바자회 수익금과 함께 서상초 학생들이 평소 색소폰 연주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60여만원은 서상면 경로당 어르신들과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6학년 최희령 학생은 "제가 직접 구운 쿠키를 판매하며 성금을 모으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보람차다"고 말했다. 정영선 서상초 교장은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본 행사에 함께한 서상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지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학생들에게 건전한 소비문화 습관을 형성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얻는 중요한 교육적 경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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