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근사근 감동수동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수동초등학교(교장 정은남)는 11월24일 전주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겨울놀이인 스케이팅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 체험학습은 매년 실시해 오는 수동초의 전통있는 교육활동으로, 학생들의 균형 잡힌 신체 발달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준비하며 나아가 친구들과 함께 땀 흘려 배우는 활동을 통해 우정을 쌓기 위함이다. 당일, 갑작스런 한파로 추웠지만 학생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빙상장에 도착하였다. 오전에는 안전교육실에서 철저한 안전교육을 받고 장비를 착용하여 전문 강사의 강습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오후에는 친구들과 자유 스케이팅을 즐겼다. 고학년은 타 본 경험이 있어 금방 안정적으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었으나 저학년은 처음 타보는 스케이트에 적응하고 나아가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연신 엉덩방아를 찧어 대면서도 땀방울이 흘러내릴 정도로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정말 즐겁고 행복해 보였다. 2학년 학생은 “처음엔 무서워서 안타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가르쳐 준대로 하니까 앞으로 나갔다.”며 신나했고, 3학년 김00 학생은 “이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을 정도로 열심히 탔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동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와 연계하여 계절별, 테마별 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은 학교의 특성을 살려 전교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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