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제사, 잔칫날 빠지지 않는 음식 중 하나는 갈랍. 갈랍은 돈저냐의 방언이다. 갈랍전이라고 불리는 돈저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그랑땡으로 알고 있다. 손님을 맞아 음식 준비를 할 때 손이 많이 가는 갈랍을 정성스레 준비했다. 오점덕 여사는 시집을 오니 시어머니가 해 주었다고 했다. 그녀는 결혼 후 처음 갈랍을 만들어 보았다. 갈랍은 온 가족이 함께 만드는 음식, 반죽을 해 오면 모두 둘러앉아 갈랍 모양으로 빚는다. 제사상에 올릴 때는 너무 작게 하면 안 된다. 손바닥만 하게 만들어서 푸짐해 보이도록 한다. 저마다 모양도 제각각일 수 있지만 갈랍을 예쁘게 만들어야 예쁜 딸을 낳는다는 말에 더 열중하게 된다. 오점덕 여사는 딸 넷에 아들 한명을 낳았다. 아들 낳으려 딸 넷을 낳았지만 지금은 딸 넷도 적다싶을 만큼 딸이 좋다. 인생그릇을 통해서#갈랍 #약과 를 만나보세요제작 주간함양제작참여 : 고마워,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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