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의향교(전교 김경두)는 11월15일 오전 10시 안의향교 충효교육관에서 기로연 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로연 행사에는 김경두 안의향교 전교, 신용희 유도회안의지부회장,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정상기 문화원장, 70세 이상 어르신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기로연은 임금이 원로대신을 위하는 잔치로서 임금과 신하의 의(義)를 다지고 경로사상을 고취시켰다는 의의를 지닌다. 안의향교에서는 경로효친 문화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유교 문화를 경험하고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로연 개최의 뜻을 밝혔다.
김경두 전교는 “올해 안의향교는 매우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춘기 석전제 봉행부터 안의향교 개교 550주년 기념행사까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훌륭하게 행사를 마쳤다. 이렇게 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적극 참여하여 도와주신 덕분이다”라며 “오늘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원로들을 대접하는 날이다. 소찬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내 가족, 내 고장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힘든 나날을 묵묵히 견뎌오신 여러 어르신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서 기로연이라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그간의 노고는 잠시 내려놓으시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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