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업발전 기여에 공로가 큰 농업인들에게 수여하는 제9회 함양 농업인 상 수상자가 11월8일 최종 결정됐다.   자랑스러운 농업인 상은 함양 관내 거주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며 주요 3개 부문 창의개발, 농업활력, 자립경영 등 각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바탕으로 선별된다. 이번 농업인의 상 수상자는 창의개발에 병곡면 임채홍씨, 농업활력에는 안의면 조선행씨가 최종 수상자로 확정됐으며 자립경영 부문에는 수상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창의개발 부문 수상자 임채홍씨는 전통발효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함께 해외시장 수출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2021년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며 기존 매출 4400만원을 3억5000만원으로 향상시켰다. 병곡면 임채홍씨는 “함양 농업인 상을 수상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저희 업체에서 함양군 사과를 많이 매입하여 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농업활력 부문 수상자인 안의면 조선행씨는 저탄소인증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성장조절제 사용을 금하고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최소화하여 고품질 사과를 생산했다. 또한 2020년부터 GAP인증을 통해 생산에서 소비까지 투명성을 확보, 안전한 먹거리 및 생산원가를 감소시켰다.   안의면 조선행씨는 “이번 농업인 상 수상은 모두 안의농협 사과작목반 덕이라고 생각한다. 저탄소와 GAP를 추진할 당시 작목반 회원들의 많은 협조가 있었다”며 “앞으로 작목반 회원들과 함께 명품 사과를 만드는 일에 매진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인 상 수상자는 읍·면장, 농업협동조합장, 함양산청축산협동조합장, 그리고 소속 사단법인 농업인단체장에 의해 추천되며, 이후 심사위원회에서 검토 및 최종 결정된다. 한편 농업인의 상 수상은 11월16일 농업인의 날 행사 개최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