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시민연대가 11월17일 오후 6시30분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다시 새롭게>란 이름의 문화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양일동, 소리꾼과 에이씨 밴드가 참가한다.
우리 지역에서는 백전면 중창단 와락, 소리와 몸짓을 결합한 놀룩, 포크 밴드 소풍, 노래와 몸짓의 조화로움을 선보일 온정, 시낭송가 순정, 강가 요가원의 요가 시연, 낭독 집단 오후 등이 무대를 빛낸다.
임병택 함양시민연대 대표는 “시민연대에 보내는 군민들의 변하지 않는 지지와 호응에 대한 고마움으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래서 외부 공연자를 최소로 하고 함양의 문화 공연팀을 출연시켜 무대를 다채롭게 꾸몄다”고 말한다.
문경희 공동대표는 “공연 내용을 시낭송, 희곡 낭독, 요가 시연, 노래와 몸짓, 마을 중창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그 이유는 시민연대가 지향하는 목표가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되는 것임으로, 그 출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연대가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통과하면서 지역의 현안 문제들에 대해 주민들의 눈높이에 이르지 못한 점이 있었고 그래서 문화 공연을 통해 앞으로 더욱 단단하게 군민들과 연대의 틀을 다져 나가자는 희망의 다짐으로 <다시 새롭게>를 준비하였다고 강조하였다.
행사를 기획한 치유공간 쉬미수미의 최갑진 대표는 “우리 고장은 지리산 케이블카, 태양열 조례, 가로수 제거 등 불거지는 문제들이 많다. 그러나 각 개인의 목소리는 여론으로 형성되기 힘들고 정책으로 반영되는 일은 어려운 조건들을 안고 있다. 그렇지만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단체들이 있어야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개인의 권리가 보장되어 마을이 함께 풍요로운 질 것이다. 그래서 공연을 통해 이웃에 대한 따뜻한 연민과 굳세 연대로 함양인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는 마음으로 문화 공연을 개최한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는 010-2830-3797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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