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 소화기 활용으로 큰 피해 막아

함양소방서(서장 이병근)는 10월23일 11시44분경 서상면 소재의 운동시설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운동시설 주차장에 주차된 고객의 차량에서 발생했다. 당시 운동시설에 근무하는 소방안전관리자는 주차장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여 주변에 119신고 요청 후 영업장에 비치된 소화기를 가지고 화염이 분출하는 차량의 보닛에 분사했다. 거센 화염으로 초기진화는 실패하였으나 주변에 주차된 차량으로의 연소확대를 막는데 성공하여 더 큰 피해를 막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거센 화염으로 초기소화에는 실패하였지만 인근에 주차된 차량으로 연소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여 더 많은 재산피해를 막았다”며 “소화기는 화재 초기 진화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소화기 비치 장소와 사용 방법을 익혀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