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모공편(謀攻篇)11) 삼군(三軍)이 이미 미혹(迷惑)하고 의심하면 곧 제후(諸侯)의 난리가 오게 되는 것이니 이것을 군사를 어지렵혀 승리를 내 준다고 한다.原文(원문)三軍(삼군)이 旣惑且疑(기혹차의)면 則諸侯之難至矣(즉제후지난지의)니 是謂亂軍引勝(시위란군인승)이니라. 解說(해설)이렇게 해서 삼군(三軍)이 의혹을 품게 되면 군은 단번에 흔들리고 무너지게 된다. 이와 같이 자세가 허물어지기 시작하면 이것을 지켜보고 있던 제후의 나라들이 적군에 가담해서 국란(國亂)을 더욱 가중(加重)시키게 된다. 이와 같이 군주의 분별없는 간섭은 국외(局外) 사람까지 끌어들여 적들에게 승리를 바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야말로 참으로 자멸행위인 것이다.註(주)諸侯之難(제후지난) : 다른 나라나 또다른 세력의 궐기에 의해서 일어나는 난리. 引勝(인승) : 적에게 승리가 돌아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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