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안창남) 1학년 학생들은 10월13일 이웃 학교인 병곡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오감 만족 사계절 공동교육과정-가을, 밤’을 운영했다. 우리 지역의 가을 풍경을 관찰하며 가을에 볼 수 있는 꽃과 곡식을 알아보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만끽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가을 공동 교육과정은 두 학교간 1학년 8명의 학생들이 백전초등학교에 모여 그림책 “알밤소풍”를 함께 소리 내어 읽고 가을에 볼 수 있는 자연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생밤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고 껍질을 까서 먹어보며 그림책 속 주인공인 다람쥐처럼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 밤을 탐색해 보고 밤을 삶아 함께 나눠먹었다. 이후 백전초등학교 인근 평산마을 마을 길을 함께 걸으며 은행나무, 감나무, 코스모스, 맨드라미와 같은 가을에 볼 수 있는 식물들을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고 놀이시간에는 백전-병곡 친구들이 함께 운동장과 놀이터를 뛰어놀며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감사한 분들께 선물할 ‘밤 비누 만들기’활동을 했다.
이 수업에 참여한 백전초등학교 학생은 “매일 보는 가을 풍경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어요. 자세히 보니 더 아름답다는 걸 느꼈어요”라고 하였고, 병곡초등학교 학생은 “ 친구들과 함께 놀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라며 친구들과 함께 놀며 즐거웠던 마음을 내비쳤다.
백전초등학교 안창남 교장은 “백전초-병곡초 두 학교 학생들이 만남을 거듭할수록 더욱 친밀해지고 배움도 더욱 깊어지는 것이 보인다.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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