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문학인들의 축제 제18회 지리산문학제(제전위원장 장석주)가 10월7일 오후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지리산문학제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김재웅 도의원을 비롯한 전국 문인 및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제주도특별자치도 노형동 주민자치회에서 문학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타 연주, 김정만·도화숙 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남용호·이순희 시인의 시낭송, 지리산문학상(박미라 시인)·최치원신인문학상(김금비 시인)·지리산지역문학상(박철 시인) 문학상 시상식 등이 이루어졌다. 장석주 제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봉우리는 높고 계곡은 깊은 이곳 지리산은 우리 민족의 영산이고, 이념의 푯대이자 문학적 영감의 지리학에서 으뜸으로 꼽을 만한 신성한 장소”라며 “지리산문학제가 오늘의 규모에 이르고, 활력이 넘치는 문학제로 우뚝 서기까지 후원과 도움을 베풀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로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가을에 제18회 지리산문학제에 참석한 모든 문학인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청명한 가을날 손등 위로 지나가는 햇빛의 소리, 꽃잎이 흔드는 아지랑이 소리를 들으며 우리 함양의 아름다운 자연을 시적 감성으로 풀어내고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18회 지리산문학상을 수상한 박미라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오늘 저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모든 지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금 이 시간이 지나면 또다시 창작의 고뇌에 빠지겠지만 최선을 다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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