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모공편(謀攻篇) 9) 삼군(三軍)의 일을 알지 못하고 삼군의 책임을 같이 하면 곧 군사는 의혹하게 된다.   原文(원문)不知三軍之事(부지삼군지사)하고 而同三軍之政者(이동삼군지정자)면 則軍士惑矣(즉군사혹의)니라. 解說(해설)이것은 이런바 세가지 걱정 중에 두 번째에 드는 것이다. 군중(軍中)에서의 군무(軍務)는 일을 맡은 장수에 대해서 될 수 있는대로 광범위한 재량(裁量)을 허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게 해서 긴밀한 군의 통제를 확보해야만 한다. 그러나 군주(君主)가 여기에 간섭을 하고 그의 전단(專斷)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군중의 법령이 어떻게 되겠는가? 문제가 되는 것은 명령계통의 혼란과 실정에 맞는 정확한 인식의 철저라는 것이다. 요컨대 기구의 문제점이다. 그리고 한번 수립된 기구가 어디까지나 존중되지 않으면 중요한 지도적 지위에 있는 자는 어리둥절해 질 것이다. 註(주) 三軍(삼군) : 상군(上軍), 중군(中軍), 하군(下軍)의 세 군사를 말한다. 한 군사의 수는 1만2천5백명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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