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9월25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9월 독자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전례 없는 함양군의회 추경예산안 삭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위원들은 현재 각 읍·면별로 시행되고 있는 주민자치회를 조명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제시되길 주문하였고 간담회 질의, 함양군 저출산 문제, 청소년 인프라 부족 등과 같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다음은 회의 내용이다.조인호 위원장함양군의회 간담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원래 간담회는 의회가 개회하기 이전, 집행부와 의회가 사전에 만나 소통하는 자리다. 그런데 질의 없이 10여분 만에 간담회가 마무리됐다.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무래도 앞전 인사이동과 관련해 감정이 생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러한 부분을 서로 잘 풀어야 한다. 군수와 군의원들 모두 지방선거 당시 함양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막상 당선이 되니 감정싸움만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함양군 발전은커녕 퇴보의 길로 들어설 것이다. 올해 함양군 신생아 출생률은 상당히 저조한 실적이다. 이런 가운데 군청과 군의회가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해도 모자랄 판에 간담회에서는 침묵만 흘렀고 의장도 참석하지 않았다. 만약 군수의 정당이 국민의 힘 소속이었다면 이렇게 했을 것인가란 생각도 들었다. 최근까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함양군의회가 좋지 못한 쪽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지금 가장 중요한 출산장려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할 때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산을 30% 삭감했다. 내용을 보면 청년, 청소년 등에 관련된 정책이 많이 삭감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출생률이 저조한 지금, 태어난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야 하는데 타당한 이유도 없이 감정적으로 예산을 삼각한 것 같다.노정우 부위원장10월 함양교육관련 행사들이 많다. 10월12일 공설운동장에서 기존 함양 초중학생들이 육상경기대회 및 체육놀이 활동을 이어간다. 코로나 때문에 그간 중단되어 오다, 지난해부터 다시 시작됐다. 주간함양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 9월4일자 11면 NIE토론대회는 토론문화를 형성하는 좋은 대회이다. 주간함양에서 굉장히 잘 이끌고 있는 것 같다. 내용을 읽어보면 사회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상당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주간함양에서 꾸준히 지역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일 선사했으면 좋겠다. 현재 함양군 3개 학교에서 신입생이 없다. 이러한 인구 및 학생들의 감소는 심각한 문제다. 지난해 함양군에서 출생된 아이들은 총 7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황이 지속되면 차후 함양군에서는 초등학생을 볼 수 없는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 전체적인 함양군 인구감소는 1년에 1천여명이 없어지고 있다. 행정에서 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인구 활성화에 도움이 될지 곰곰이 생각할 시점이다. 이제는 연구가 필요하다. 다양한 사업을 많이 펼치기 보단 실질적인 인구소멸에 대한 대응을 모색해야 한다. 4면 서상 솔밭길 꽃 축제 기사가 있다. 서상중고등학교 솔숲은 명품으로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동 2위를 수상했다. 또 300년 이상 소나무가 수백그루가 있어 장관을 이룬다. 생명의 숲 국민운동, 유한킴벌리, 산림청이 공동주최한 대회로 팻말도 있다. 2016년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함양군 관계자는 천년의 숲 상림에 이어 도천면 송림까지 전국적으로 지명도 있는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됨에 따라 아름다운 고장으로 거듭났다는 기사가 있다. 그러나 지금 관리가 부실하다. 지난해 학교장이 담당부서를 찾아갔음에도 면박을 당해 굉장히 수치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번 군의회 명분 없는대 규모 예산 기사를 보면 대부분 청소년, 청년 사업이 많이 삭감됐다. 전반적으로 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다. 힘들게 예산을 확보했으면서 왜 삭감됐는지 기사를 읽어서는 이해가 어려웠다. 전광석 위원장이 전반적으로 불요불급한 사업들이 많다고 판단했고 이월 문제로 해당 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에 책정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금 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이영규 위원함양군 인구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전 읍면이 감소했다. 참 걱정이다. 지난해 6월말 기준 3만8000천여명으로 집계된 인구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한 달에 100명씩 줄어들고 있다. 함양군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귀농·귀촌인들이 함양군으로 오면 공무원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할 시점이다. 명분 없는 대규모 삭감에 대해 이야기 하겠다. 보통 예산을 삼각하면 5% 내외로 삭감한다. 그런데 지금은 청소년 관련 사업, 휴양밸리 사업 등 총 26% 가량이 삭감됐다. 너무 무분별해 보인다. 행정과 의원이 잘 융합됐으면 좋겠다. 정민수 위원낙원사거리 회전교차로가 만들어졌다. 원래부터 교통량이 크게 많지 않아 대채적으로 수월한 편이였지만 교차로가 만들어지면서 더욱 사회적 비용이 감소했다 생각한다. 기다릴 필요가 없고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다만 교차로에 익숙하지 못한 운전자들에게는 조금의 위험성도 있어 보인다. 이달 서상, 백전에서 축제가 열린다. 이러한 축제들을 보고 일각에서는 저평가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농촌은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난 굉장히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성과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지 말고 공동의식을 감안하여 평가했으면 좋겠다. 물론 축제의 변화는 필요하지만 지역의 특색에 맞게 축제를 여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 주민총회가 각 읍·면별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 초기다 보니 시행착오가 있는 것 같다. 이러한 부분을 주간함양에서 기획취재를 통해 올바른 방향 제시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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