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16~17일 이틀간 백전면사무소 앞 다목적광장에서 진행됐던 제8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작목반(회장 양경모)이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백전 가을오색산책’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군민 및 방문객들에게 오미자 생과·절임 판매,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시식·시음, 산촌 먹거리장터, 각종 공연 등 20여개의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오미자를 시중보다 10% 싼 값에 구매할 수 있었으며 산촌 먹거리 장터, 오미자 떡 및 오미자 막걸리 시식·시음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겼다. 초청가수 공연, 고고장구, 라인댄스 공연, 한마당 화합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리면서 풍성한 축제가 됐다.
양경모 축제위원장은 “오미자 작업반 회원들이 주체가 되어 2014년을 시작으로 금년 제8회 차를 맞이하게 됐다. 본 축제는 백두대간 고랭지에서 위치한 백전 오미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는 산업형 축제이며 이를 통해 실제 면민들의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행사장 방문객이 많아져 이제는 명실상부한 함양군의 대표 산업축제로 자림해오고 있다. 이에 우리 면민들의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축제 브랜드의 변화에 적극 동참하고 더욱 발전시켜 날로 커지는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축사를 통해 “축제장을 찾으신 모든 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군민 모두 건강한 가을 보내시고 백전오미자 축제를 통해 다양하게 즐기고 구매도 많이 하셔서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미자는 피로회복, 간 기능 개선, 기침, 만성기관지염, 당뇨, 치매 건망증 등 뇌질환예방과 치료, 눈 건강, 스트레스해소, 집중력향상 혈관계질환 등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좋은 맞춤형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에서도 백전 오미자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백두대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되어 그 맛과 효능이 더욱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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