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자동차 보유대수가 2507만대(국토교통부 자료)로 2인당 1대라니 우리나라의 눈부신 발전과 산업의 편리성, 개인 삶의 부유함에 감개무량함을 느낀다. 손재주 좋고 두뇌 좋은 우리 민족이 이루어 놓은 자랑거리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큰일을 도모함도 작은 일의 성취로부터 오며 밑바닥부터 잘 다져야 하듯 주차 관련된 내면을 보면 어려움이 엿보인다. 문제점과 해결책을 생각해 보며 하나하나 짚어 보도록 한다.하나, 소방서의 소화전, 횡단보도, 도로 사각지대의 코너   주차금지구역에 주차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되겠다. “잠깐만”이라는 표현을 내세우는 순간 혼잡스러움은 앞당겨 도래되고 만다. 찰나의 순간에 교통이 체증되고 만다는 이야기이다. 둘, 공적 자산에 반하는 행위의 근절 주차공간으로 사용되는 주차 면에 오토바이, 자전거 등 각종 시설물을 버젓이 내놓는 행위는 지향 되어야겠다. 사적 이익을 위해 방치하는 것은 미관상 좋지도 않고 주변 상황과 여건을 어수선하게 하며 공공의 이익을 배제시키기 때문이다. 공무와 연결된 부서의 개입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제도적 모순에 빠지지 말고 지속적인 관리, 관심을 가져 재산권 보전에 힘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셋, 중앙차선 점거 2차선(양방향) 도로에 한 차선을 막고 차를 대는 여유(?)있는 행동은 주변 사람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하며 순식간에 교통이 체증되고 만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피해가 되지 않는 쪽에 주차하고 운동 삼아 걷는 것이 건강에도 좋고 선진화된 모습으로 다가갈 것으로 생각해 본다.넷, 크락션 소음과 방치된 시동 곡예를 하듯 운전을 하며 사람 바로 옆까지 다가와 크락션을 울린다. 그 소리에 순간 심장이 멈추는 듯한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다. 비켜달라는 이야기이다. 대략 20~30분 간격으로 계속되는 크락션 소음은 공해의 바로미터인 것이다. 요즘 같은 폭염에 주차할 때 시동을 켜놓아 뿜어대는 열기로 공해와 더불어 옆으로 다가가기가 힘들고 “대지가 더워온다” 해외여행을 통해 선진국의 중소 도시에서 크락션 소리가 나지 않음을 보고 들었을 것이다. 정말로 그렇다. 크락션 소리가 없다. 운전습관, 양보운전, 안전운전은 보고 배울만하다 하겠다.다섯, 주차원과의 분쟁과 하대접 젊었을 한때 산업 일선에서 한국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이바지했던 분들도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분들도 구성되어있다.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표현에 과연 인격적으로 주차원을 대하여 준다고 생각은 하는지 괜스레 의심부터 하지는 않는지 위법과 타협을 내세우며 성실히 일하는 주차원에 서운함과 안하무인으로 대하지는 않는지. “어이”, “야” 알아듣지 못하는 이상한 말투로 하는 호칭보다는 아저씨라는 표현은 어떨까. “늙기도 서럽거늘 무거운 짐 지실까” 정철의 싯귀가 암울하게 엄습해오며 따듯한 말 한마디가 절실히 그리워진다. 여섯, 주차비용으로 인한 분쟁 이제는 산업의 주체가 컴퓨터 시대로 접어든지 오래고 첨단 장비 시스템으로 이어지니 정직한 거래와 체계화됨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여겨진다.(종종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되는 작업 지연 있음) 주차원의 식사, 화장실 이용 등을 양해하여 주시고 그 외의 시간은 거의 현장에 있으니 입차증에 인쇄되어 있는 담당 주차원의 전화를 이용하면 해결에 용이할 것이고 부당하게 미납 처리되지 않도록 그냥 출차하지 말고 양보의 미덕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일곱, 10분간의 무료주차 얼마나 훌륭한 제도이며 정책인지 필자도 고마움을 느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제도를 활용하다 보니 촌극이 여러 모양새로 나타난다. 특히 남녀노소 불문하고 입차 시부터 출차 시까지 뛰어다닌다. 200원, 500원이 무엇이 건대 뛰다가 넘어지면 낙상사고로 이어지니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주차와 무관하게 어제도 차도 옆 인도에서 60대의 주부와 초등학생이 뛰다가 서로 부딪혀 주부가 20여 분간 일어서지 못해(무릎 상해) 끝내 경찰도 오고 결국엔 119로 실려간 현장이 목격되었다.여덟, 인사를 잘하자 인사 잘해 뺨 맞는 일은 없다. 아는 사람끼리의 인사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모르는 사람에게도 인사를 하게 되면 마음이 밝아지고 하루가 활력이 되니 복도 절도 들어오는 것 같고 짬짬이 짧은 대화에서도 인생과 사람을 배우게 된다. 외국에서 오래 살았던 필자는 아침에 만나면 언제나 How are you this morning을 기본으로 건넨다. 아침이 밝으니 자연 저녁까지 감사한 마음이다. 또 묻는다. 한국 사람들은 어째서 늘 얼굴에 화가 나 있느냐고 어쩌다 우리는 이러한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깊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아홉, 대한민국의 도로, 시설 등의 편리함은 참 잘 되어있다. 어떻게 사용하여야 하는가는 당연한 우리들의 몫인 것이다. 교통질서, 주차질서의 아무리 훌륭한 정책, 광고 문구 등도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고 따라주지 못하면 공염불이 되고 만다. 우리 모두 선한 마음, 준법정신이 모일 때 함양이 열릴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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