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활용교육 함양청소년 NIE토론대회 시상식이 8월26일 오전10시 주간함양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수상자는 토론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퍼블릭포럼 디베이트 대회를 실시, 그 결과와 수업참여 점수를 합산하여 대상 1팀, 금상1팀, 은상1팀, 동상2팀, 장려상1팀이 가려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과 이숙란 강사, 최경인 주간함양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최경인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갔을 때 이번 경험이 바탕이 되어 자신의 주장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간함양 신문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간함양은 함양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함양청소년 NIE토론교육을 실시하였으며 6월부터 총8회 교육과정을 실시하였다. 다음은 교육참여 학생과 강사 소감글이다.성찬미(함양여중 3) 처음으로 해보는 수업이였는데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고 설명도 잘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총 8회차의 수업을 통해 새로 만난 친구들과 토론 및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나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활동은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러한 토론 수업이 있을 때, 이번에 했던 토론 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부족함 점을 보완해 가면서 상대방을 보다 잘 설득해 나가면서 말을 잘 해 나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민준성(함양중 2) 작년 처음에는 잘 모르고 하다 보니 팀원들이 너무 잘 이끌어 주셔서 제가 한 게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수업은 더욱 더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실제 토론에서도 열심히 준비하지 못하여 많이 후회가 되지만 작년보다 이번 년도가 더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팀원이 열심히 해 준 것에 감사드리고 이번 기회에 토론에 대해 잘 알게 되어서 기쁩니다.김도민(함양중 2) 우선 지금까지 총 8회차 수업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한 제 자신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작년에도 이 수업을 들었는데 이번 수업을 통해 그 때 놓쳤던 부분들을 확실히 알 수 있어서 좋았고 토론을 준비하면서 1년 사이에 제가 많이 성장했음을 느꼈습니다. 또한 토론을 하면서 작년과 달리 변화된 점과 여전히 부족한 점들도 발견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 특유의 수업 진행 방식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수업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허민황(함양중 2) 작년에는 자료 준비를 철저히 하여 토론에 임하였으나 이번에는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교차 질의를 했을 때는 질문이나 답변에 제대로 말을 못하였지만 이번 토론에서는 그래도 말을 조금이라도 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수업할 때는 재미있는 활동들이 많아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김도희(함양여중 2) 신문사에서 진행하는 토론 수업은 이번이 처음이라 첫 시간에는 어떻게 진행할지 상상도 안 되고 잘 따라갈 수 있을지 긴장도 하고 걱정도 했었는데 벌써 마지막 수업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8차시 동안 학교에서는 자세히 배우지 못한 것들을 자세하고 재미있는 색다른 방식으로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7,8차시에 했던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에서 저희 팀을 비롯한 다른 팀들도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해내는 모습에 다들 멋지다는 생각이 들고 뜻깊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하고 싶고 주변에도 많이 알리고 싶은 수업이었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최한결(함양중 3) 주간함양 신문사에서 하는 토론 수업을 하면서 빠진 시간이 많아 아쉬웠지만 참여했을 때 만큼은 너무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토론 수업으로 저의 부족함과 강점들을 찾아내거나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 정말 뜻깊었습니다.백주희(함양여중 3)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계속 요긴하게 쓸 수 있고 도움이 되는 경험이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상시 학교에서 하던 토론은 늘 익숙한 사람들로 상대방의 의견을 반박하며 적절한 의견을 내기보다는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토론을 접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하여 직접 토론을 해보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짐을 준 것 같고 의견을 잘 전달하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얻은 것이 더 많으니 이번 경험을 토대로 점점 실력을 쌓아가 성장하여 다음에 토론할 기회가 생기면 그 때는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김연아(함양여중 1) 저는 이번 토론 수업이 처음이어서 긴장을 하고 임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하다 보니 다양하게 활동한다는 점과 팀원과 함께 협동하여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해보고 싶습니다.유우민(함양중 2) 작년에도 참여했었는데 작년보다 장소가 더 좋아지고 저의 실력도 좋아진 것 같습니다. 저희 팀의 형들이 말을 안 하고 결석하여 평가 점수에서 많이 감점된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토론에서 결승전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김민재(함양중 3) 처음에 토론 수업을 한다고 듣고 관심이 생겨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토론은 앞으로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회사에서 직원을 뽑을 때도 요긴하게 쓰입니다. 토론 수업 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여러 가지 수업을 하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좋은 팀원들을 만나서 좋은 결과를 내어서 무엇보다도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번에 했던 수업 중에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으로도 주간함양에서 실시하는 토론 수업을 많은 학생들이 경험하고 많은 것을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숙란 강사 아직 사회적 경험도 많지 않은데다 제각기 다른 환경과 경험으로 생각도 제각각인 학생들이 만나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하며 합의점을 찾고 그 의견들을 가지고 우리와 의견이 다른 사람들을 설득해 나가는 과정은 정말 쉽지 않는 일입니다. 그래서 토론이라고 하면 시작도 하기 전에 두려움을 가지고 처음부터 포기라는 단어로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마지막 수업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든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멀티미디어에 길들여진 요즘 특히 의사소통 능력이 결여되어 서로의 감정보다 자신의 감정만 중시하는 개인주의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늘고 있는 시대에서 이런 토의 토론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교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생동감이 넘치고 모두가 함께 리더가 될 수 있는 이러한 토의 토론 문화가 확산되어 정착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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