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춘래) 4학년(81명) ‘함양 어린이 생태환경 탐험대’ 기후천사단은 어제 8월 31일(목)에 남해 고현면 이락사 부근 한려해상국립공원 관리구역과 남해군 서면 유포어촌체험 마을을 방문하여 다양한 바다생태환경 체험활동을 하였다. 이번 생태환경 체험활동은 우리 지역에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갯벌에 서식하는 생물과 갯벌의 특징과 중요성을 알아보고 갯벌 체험활동을 직접 해보며 살아있는 갯벌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려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생태환경체험은 오전에 국립공원공단 자원환경해설사의 갯벌 형성과정과 중요성에 관한 설명을 들은 다음, 플로깅 활동과 바닷가에서 채집한 유리를 재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를 하였다. 오후에는 남해 유포어촌체험 마을을 방문하여 지역 갯벌의 특징과 그곳에 살고 있는 생물에 관해 설명을 듣고, 갯벌 체험을 하였다. 갯벌 체험은 사전 안전 교육 후 물이 빠지는 시각에 맞추어 오후에 진행되었으며 바지락, 우럭, 돌게, 소라게, 홍합, 보리새우 등을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바다생태환경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은 “제가 직접 소라게가 갯벌에서 도망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또 작은 물고기들과 바지락도 볼 수 있어 좋았다. 갯벌에는 정말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 서춘래 교장은 “이번 바다생태환경 체험활동은 우리 고장 지리산의 생태환경에만 학생들의 관심이 국한되지 않고 관심 영역을 바다로 확장하여 우리 바다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여 그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생태환경의 구성요소를 소중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는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선도학교로 ‘기후 천사단’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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