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영화의 리뷰영상을 보다가 그 그림을 그린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라는 네덜란드의 화가에 대해 궁금해져서 더 알아봤는데, 문득 네덜란드의 화가는 누가 더 있을지 궁금해 찾아보았습니다. 원래 알고 있던 빈센트 반 고흐와 많이 봤었던 유명한 그림들의 화가들이 많아 조금 놀랐습니다. 그래서 네덜란드 화가들의 그림을 계속 찾아보았는데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그림이 있습니다. 바로크 시대의 네덜란드 화가 렘브란트 하르먼손 반 레인의 그림입니다. 렘브란트는 자화상을 많이 남겼는데 젊었을 때부터 말년까지의 자화상을 보니 나이별로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는 게 느껴져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그림들을 찾던 와중 우연찮게 흥미로운 증후군에 대해 알게 되어서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스탕달 증후군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스탕달 증후군은 사람이름에서 따온 것인데, 뛰어난 예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심장이 빨리 뛰고, 의식 혼란, 심하면 환각을 경험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이(19세기) 이탈리아의 피렌체를 방문하여 르네상스 시대의 미술품을 감상하다가 무릎에 힘이 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쓴 책 [나폴리와 피렌체: 밀라노에서 레기오까지의 여행]에 묘사하여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네덜란드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또한 스탕달 증후군을 겪었다고 합니다. 고흐는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에서 작품들을 둘러보다 ‘유대인 신부’를 보고서 감동과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다고 합니다. 저는 스탕달 증후군까지는 아니었지만 여러분은 그림이나 예술작품을 보고 큰 경외감이나 인상을 받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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