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년모임 ‘별우회’회원 10여명이 뜻을 모아 지난 7월29일 백전면 평촌마을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인 우모 어르신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더하였다.
어르신이 거주하는 집은 상당히 노후 되어 집 뒤편 외벽에 금이 가고,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붕괴될 위험이 있어 백전면에서는 지원서비스를 연계하려고 했으나 등기 상 문제로 인해 지원이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였다.
이에 백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위기에 처한 어르신을 위해 별우회와 연계하였고, 별우회는 어르신의 곤란한 사정을 헤아려 재료비부터 외벽보강 페인트 미장 등 직접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였다.
회원들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전달하고 싶어도 막상 실천이 어렵다고 느껴졌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해있는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뜻을 전했다.
‘별우회’는 2015년 지역청년 14명이 뜻을 모아 만든 친목 단체로 평소에도 회비를 모아 장학금 기부, 조손 가정 물품 지원 등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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