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7일 함양중학교에서는 독서 토론대회가 열렸습니다. 저는 작년에도 토론대회에 참여했기에 이번에도 작년 팀이었던 김도민 학생과 함께 토론대회에 참여했습니다. 토론대회의 진행순서는 책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을 토론 개요서에 적어서 1차 예선을 마치고 1차 예선에서 4명만 뽑아서 본선으로 제비뽑기를 통해 대진표를 정한 뒤 토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토론대회의 심사는 사서 선생님과 국어선생님 두 분이 정해진 표에 맞춰 심사를 하게 되었는데 선생님들 전부 토론을 잘 아시는 분들이라서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 질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팀은 토론개요서 작성기간 동안 꾸준히 책을 읽고 이에 대한 주장을 정리하기 위해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고 관련 책을 읽으며 토론 개요서를 완성했습니다. 이를 사서 선생님에게 낸 뒤 저희 팀은 결과를 천천히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 저희는 예선을 통과했다는 말을 들었고 너무 기뻐서 본선에서는 진짜 우승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또 다시 본선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본선 당일인 7월 17일 저희 팀을 포함한 4팀은 떨리는 마음으로 제비뽑기를 하여 대진표를 정했습니다. 저희는 토론 순서 두 번째로 배정받았고 1학년 학생들과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토론이 끝난 후 저희는 1학년 학생들과 함께 두 번째 토론을 하며 주제에 관하여 찬반을 나눠 주장을 펼쳤습니다. 그렇게 토론대회 준결승의 결과가 나왔고 첫 번째 토론의 승리팀은 3학년 학생들이 있는 팀이었고 두 번째 토론의 승리팀은 저희 팀이었습니다. 저는 감격스러운 마음을 뒤로하고 결승 준비 시간인 5분 동안 친구와 함께 주장을 수정하고 반론거리를 생각하며 결승을 준비했습니다. 마침내 결승이 시작되었고 반대 의견을 뽑은 저희는 주제에 대해 반대하며 토론을 이끌어 나갔고 상대팀은 찬성의견을 주장하며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결승까지 완전히 끝나고 난 후 선생님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의논하시며 우승팀을 정하셨습니다. 사서 선생님이 천천히 우승팀을 발표하고 저는 정말 놀랐습니다. 토론 개요서를 쓸 때의 바램처럼 정말 저희 팀이 우승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저희와 결승을 진행하였던 3학년 팀은 준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토론대회를 준비하고 직접 토론을 하며 저는 한가지의 일을 열심히 준비하여 진행하는 것은 엄청 힘들지만 꽤 보람찬 일이라고 느꼈습니다. 이와 같이 토론을 몇 번 해보니 한번 더 토론대회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토론에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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