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즘 나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이 많다. 내가 진짜로 잘 할 수 있는 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진짜 나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주변 사람들은 이런 나를 보고 이렇게 말한다. 열심히 노력하면 이룰 수 있을 거라고…. 과연 그럴까? 열심히 노력하면 가능할까? 그럼 그 ‘열심히’라는 기준은 도대체 뭔가? 나는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젤 중요한 건 내가 오늘 해야 할 할당량을 채우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생각하는 ‘할당량’의 기준은 뭔가? 뭐가 내가 해야 할 ‘할당량’인가? 오늘 공부할 범위를 정하고 실행하는 것? 그럼 하루에 얼마나 공부해야 할까? 과연 공부만 하면 꿈이 이뤄질까? 그럼 내가 미래에 원하는 걸 하며 살 수 있을까? 근데 내가 원하는 건 뭘까? 솔직히 초등학생 때까지는 커서 굶지 않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싶은 게 나의 꿈이었다. 그리고 아무 생각 없이 놀기만 했다. 그러다 5학년쯤 진정한 나의 꿈이 생겼다. 직업군인인 부사관이 되는 것이었다. 그때부턴 자격증도 따고 공부도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중학생이 되었다. 요즘 내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부사관이 되고 싶지만 요즘 군대 상황이 좋지 않다. 병사 월급은 올라가지만, 부사관 월급은 그대로다. 부사관은 월급도 많지 않다. 물론 나의 생각일 뿐이다.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며 사는 것은 좋으나 내가 먹고살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물론 먹고 살 순 있으나 뭘 먹으며 살지 모른다. 근데 나는 그냥 먹고사는 것보다 잘 먹고 살고 싶다. 그렇다고 원래 꿈을 포기할 순 없다. 그러면 과거의 내가 나를 가만두지 않을 거다. 하지만 이대로라면 어쩌면 맨날 라면만 먹고 살아야 할 미래의 나도 외면할 순 없다. 그러니 나는 부사관의 처우 개선이 있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나라를 위해 자신의 청춘을 군대에 바치는 병사들의 처우 개선은 필요하고 지금도 처우가 개선되는 중이다. 하지만 나라를 위해 자신의 인생을 군대에 바치는 이들의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나는 부사관과 장교들에 대한 처우도 개선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꿈을 가지고 있는 내 또래 친구들에게 조언하고 싶다. 오늘 할 일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고 오늘 확실하게 하자. 이 모든 내용은 중학생인 나의 생각일 뿐이다. 사실이 아닐 수도 있으니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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