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함양군민행동은(이하 함양군민행동) 7월25일 성명을 내고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즉각 중단하라”고 선언하고, 2주간의 군민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함양군민행동은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원전 방사능 오염수 무단 방류에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 되었다”며 ‘때리는 시어머니 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는 속담을 인용하면서 “윤석열 정부가 우리 국민들의 뼈를 때린다” 고 꼬집었다. 또한 “세계원자력기구 IAEA는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최종보고서에서 오염수가 국제기준에 부합한다고 했지만, 보고서 서두에서 ‘결과 보고서를 어떻게 사용하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고, 이에 뒤질세라 한 술 더 떠 윤석열 정부는 보고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 들여야 한다’고 입장을 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함양군민행동은 2016년 일본 정부 전문가 회의에서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해 5가지 방법 중 가장 최단시간에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처리하는 방안인 해양 방류를 건의하고, 2021년 4월13일 일본 정부가 30년 동안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을 결정하자 정부는 국제해양법 재판소를 검토하고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주장하며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함양군민행동은 “대한민국 헌법 제35조에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원전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에 함양군민들도 단호히 맞서 미래 세대의 환경과 생명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주어진 몫을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함양군민행동은 함양읍 일원에서 2주간 진행될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1인 시위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되고, 함양시민연대,함양기후위기환경연대,온배움터(구녹색대학),함양지역노동자연대,사무노조함양지회,전교조함양지회,함양군농민회,함양참여연대 등이 결합하면서 함양군민공동 행동의 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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