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8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음주운전도 상당수 적발되면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함양군 2023년 상반기 교통사고 발생 및 사망자 유형별 건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내에 일어난 교통사고는 총 87건에 달했으며 차 대 사람 20건, 차 대 차 45건, 차량 단독 22건으로 나타났다. 총 87건의 사고 중 사망자는 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사망자 4명과 비교해 2배 높은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차 대 사람 3명, 차 대 차 5명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총 8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자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총 125명으로 나타났고 차 대 사람 18명, 차 대 차 80명, 차량 단독 27명이다.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함양경찰서는 지난 7월6일 도로교통공단, 경상남도농업기술원, TS 한국교통안전공단, 함양군청 등과 BeST one-team 대책회의를 개최해 교통안전교육·홍보 및 교통단속 방향 등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환 함양경찰서장은 “최근 함양서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더이상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함양경찰서에는 7월1일자로 교통 비상경보를 발령해 경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교통단속과 찾아가는 시청각 교통안전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음주운전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함양군 2023년 상반기 음주운전 단속 건수’를 살펴본 결과 상반기 동안 관내에 총 51건(1월 6건, 2월 9건, 3월 6건, 4월 13건, 5월 10건, 6월 7건)의 음주운전이 적발됐으며 면허 정지는 11건, 취소는 40건에 달했다. 장마기간이 끝나고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는 만큼 경찰은 기동단속팀을 지원해 불시 단속을 벌이는 등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관광지·피서지 주변 기동단속팀을 지원해 주·야간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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