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7월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경상남도의회 이춘덕 농해양수산위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관내 농업과 관련된 주요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덕 농해양수산위원,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 한준석 경남도 농정기획담당, 농업기술센터 정순우 소장을 비롯한 각 부서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농춘산과·친환경농업과·농산물유통과의 지난 1년 주요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경남도에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농축산과에서는 주요성과로 효율적인 농업기반 정비로 안정적 농업 경영도모, 마을공동체 함양 및 농업인 복지 향상 지원, 축산경쟁력 강화 및 축산환경 개선,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 및 동물 복지 추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도입 등을 발표했다. 건의사항으로는 축산악취개선사업 및 가축분뇨사업과 관련해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 단위 지원과 24년 사업선정 시 지방비 20% 중 최대한 많은 도비가 포함되길 희망했다. 친환경농업과는 친환경농업 구현으로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 조성, 과수 생산시설 현대화 미 생력화로 경영비 감소 및 생산성 향상, 함양양파 기계화 확대로 작업능률 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 등의 주요성과를 설명했다.   건의사항으로는 양파 벌크저장 지원사업, 가루쌀 전문 생사단지 육성사업, FTA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 사업 등으로 해당 사업비 비중 도비 확대 지원을 제안했다. 농산물유통과는 주요성과로 맞춤형 창조적 미래 농업 인재 양성, 글로벌 수출·유통체계 구축과 온라인 마케팅 확대, 기능성 특화 향토자원산업 육성 및 농식품산업 육성, 고객중심 농기계임대사업소 활성호화 지원 등이다. 건의사항으로는 함양군먹기리통합지원센터(스마트APC) 건립과 관련해 공모사업 선정 시 도비 매칭 사업비 반영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축산악취개선사업과 관련해 “이미 축산부서에서도 이 사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예산이 넉넉하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며 “함양군에서 지원을 건의한 만큼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농업과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육성사업에 대해 “현재 농식품부에서 2027년까지 전국 300개소를 육성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며 “가루쌀은 단순히 생산시설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닌 제분공장까지 함께 있어야 한다. 제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생산과 가공을 함께하면 함양군에 많은 소득 증대가 이뤄지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건립에 대해 권대근 의원은 “지금 리모델링되고 있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근로자들이 생활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사람까지 추가 채용하여 일자리 창출까지 가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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