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춘래) 4학년 학생(86명)은 7월19일 각 학급 교실에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 복원센터 곤충 무척추팀에 근무하는 윤창만 박사님을 초청하여 ‘멸종위기 야생 곤충과 야생 식물 이야기’란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이번 전문가 초청 강연은 지난번 ‘지리산 야생동물과 반달가슴곰 이야기’에 이어 우리가 접하기 어려운 멸종위기 야생 곤충과 야생 식물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멸종위기 야생 생물의 중요성을 알고 이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하는 일을 알아보기 위한 취지로 실시되었다. 이날 강연은 ‘생물의 다양성과 탄소중립, 멸종위기 야생 생물의 분류, 멸종위기 야생 곤충과 식물, 멸종위기 야생 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란 소주제로 진행되었고, 마지막엔 박사님과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다. 강연을 들은 손모 학생은 “비단벌레가 장식용으로 마구 사용되고 서식지가 파괴되어 사라져 갔다는 사실에 놀랐다. 또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소똥구리를 몽골에서 가져와 복원해 9월에 해안으로 보낼 질 것이라는 박사님의 말씀을 듣고 앞으로 멸종위기 곤충이 늘어나지 않게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강연을 마친 윤창만 박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했는데 학생들이 멸종위기 야생 곤충과 식물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멸종위기 야생 곤충과 식물에 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함양초등학교 서춘래 교장은 “이번 계기로 학생들이 멸종위기 야생 곤충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가져서 기쁘다. 오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의 알고 멸종 위기종의 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해 영양에서 여기까지 와주신 윤창만 박사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함양초등학교는 여러 분야의 환경 관련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생생하고 현장감 있는 지식을 전달하여 실천적인 생태 시민을 되기 위한 환경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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