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박선미)는 지난 7월14일에 오감만족 병곡비건(Vegan) 카페(Cafe)를 열었다. 이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방편으로 채식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로 떠오르는 비건푸드를 이용하여 생활속에서 진정한 베지아이(Vege-i)가 되고 싶은 1~2학년 학생들의 주도로 진행된 것이었다. 이 행사를 위하여 1~2학년 학생들은 함양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인 김선희 선생님과 함께 2차에 걸친 비건수업을 진행하였다. 먼저 지난 5월 3일(수)에 로컬푸드와 지구온난화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탄소발자국의 이해, 지구를 살릴 수 있는 제철과일 및 로컬푸드를 활용한 과일청 만들기에 대한 1차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후 생활 속에서 꾸준히 비건푸드 및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다가 7월 14일(금)에 비건디저트인 오트밀 쿠키와 레몬블루베리청을 만드는 2차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 병곡비건카페에 초대된 학교안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하여 비건커피와 레몬, 자두, 망고, 패션후르츠, 오렌지망고 패션후르츠를 활용한 과일에이드를 준비하였다.   1~2학년 학생들은 비록 어리지만 에이드에 얼음 넣어주기, 탄산수와 물 넣어주기, 빨대 나눠주기, 컵에 뚜껑 덮어주기, 쿠기 나눠주기 등의 각자 맡은 역할들을 진지하게 잘 수행해서 카페에 오는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또 직접 준비한 오트밀 쿠키와 과일에이드는 맛도 좋아 오픈런을 할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마침 중앙현관을 멋진 카페처럼 새롭게 단장한 병곡초등학교는 병곡비건카페를 계기로 학교 안 모든 구성원이 언제라도 자유롭게 이용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연 꿈 감동의 행복교육을 날마다 실현하고 있는 병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기획하여 일상에서 진정한 베지아이(Vege-i)가 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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