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이병근 서장)는 최근 에어컨 사용 급증으로 실외기 화재 위험성이 높아졌다며 실외기 화재예방을 홍보하고 있다.
지난 7월9일 오전 11시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에어컨 실외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10여분만에 꺼졌으나 이 불로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지난 5일 새벽 0시 8분경 전남 여수시 덕충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에어컨 실외기실에서 불이 나 한밤중에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처럼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발생하는 것은 실외기가 외부에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고 평소 에어컨은 청소를 하지만 실외기는 외벽에 부착되거나 외부의 장소에 설치되기 때문에 청소에 소홀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실외기의 주요 화재 원인은 에어컨 본체와 실외기 배선 과열 또는 단선, 에어컨 콘센트 접촉 불량 등 전기적인 요인이다.
에어컨 화재 예방 방법은 ⯅실외기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 ⯅실외기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실외기 연결부분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확인 ⯅실외기는 벽체와 10cm이상 간격 유지 ⯅에어컨 가동 전 먼지제거 및 이상유무 확인 등이다.
이병근 서장은 “여름철 냉방기의 사용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에어컨 사용 전 주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실외기 화재에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