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항노화 기업이 있다. 산삼항노화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케이앤바이오(대표 백승한)는 산삼가공에 대한 제조공법 특허, 특정 기술 특허는 물론 FDA·HACCP·ISO를 모두 확보하고 있는 국내에서는 드문 기업이다. 2019년에는 NICE평가정보로부터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화려한 자격들이 말해주듯 활성발효산삼을 가장 잘 제조한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케이앤바이오다. 서상면 도천리에 있는 함양산양삼 6차산업 클러스터센터 공동가공처리시설을 관리운영하고 있음에 따라 함양군의 산삼산업화를 이끄는 역할을 할 것으로 함양군 내에서도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7월6일 오전 함양의 미래 케이앤바이오를 취재진이 방문했다. 차별화된 제조 과정 케이앤바이오는 전체 대지면적 5,136m²에 공장동과 창고동, 기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장동 1층에는 추출농축가공시설, GMP제조가공시설, HACCP제조가공시설, 연구 및 실험실 등 산양삼 등 기능성 식품가공시설이 있다. GMP제조가공시설은 산양삼이 들어왔을 때 세척을 하는 공간이다. 자동 장비를 통한 세척이 마무리되면 침지 과정을 거친다. 침지란 산양삼을 발효하기 위해 균주를 특정효소에 담구는 것을 말한다. 침지 과정이 끝나면 산양삼을 찌는 증삼 시설로 향한다. 하루 3회에 산양삼 1톤이 들어갈 수 있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후 증폭을 하게 되면 습이 나오기 때문에 제습 건조를 진행한다. 흔히 알고 있는 열풍 제습 건조기가 아닌 50도를 넘을 수 없는 냉풍 제습 건조기다. 건조 작업이 끝나면 산양산삼 발효를 진행해야 한다. 이때 산촉매 발효공법이라는 케이앤바이오가 갖고 있는 제조공법을 통해 활성 발효를 시킨다. 관련 기계가 4개 배치되어 있는데 하나당 단가가 1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발효가 완료되면 추출 농축하는 전문 시설로 이동한다. 발효된 산양삼을 농축기에 투입을 하면 반제품 원료가 된다. 이후 액상공정이 끝나고 포장 작업이 진행되면 모든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제품이 만들어진다. 제조 시설 탐방을 마치고 2층으로 이동하면 함양군 내에 산양삼으로 가공할 수 있는 모든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함양 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인데 식품도 있고, 화장품도 있고, 주류도 있는 등 다양하다. 전부 함양에서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기업, 소규모 제조하는 기업 등이 케이앤바이오에 개발 용역이라든지 제조를 의뢰해 생산된 상품들이다. 백승한 케이앤바이오 대표는 “산양삼이 갖고 있는 특징중에 하나가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는 것이다. 이러한 제조 과정들을 거쳐 면역 개선용 관련 다양한 제품들이 많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산삼산업화에 대한 기대 차별화된 기술로 함양군의 산삼산업화를 이끌고 있는 케이앤바이오, 산양삼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되는 제품들은 전부 함양에서 재배되는 산양삼을 원재료로 이용하게 되어 함양군 산양삼 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산되는 제품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국내외로 판매되어 이용자의 건강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함양산양삼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백승한 대표는 항노화 가공식품 관련 업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산삼가공이나 융복합상품들은 상당히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른 원료 대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백세시대에 보다 건강하게 어떤 제품을 먹는다고 하면 산양산삼 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장성은 무궁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 6월 수의계약을 통해 6차산업 클러스터센터 위탁을 추진하게 되었고 케이앤바이오가 관리하게 됐다. 관리 위탁 기간은 2028년 6월30일까지 5년간이다. 6차산업 클러스센터는 2018년 11월1일부터 2022년 1월31일까지 케이앤바이오에 관리위탁하였으나 위탁기간 중 함양군이 감사원 감사를 받게 되어 수탁자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극복하고 함양군은 이번 6차산업 클러스센터 공동가공 처리시설 재가동을 통해 관내 산양삼 가공 산업의 발전과 6차산업화 노력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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