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작전편(作戰篇)13) 그러므로 적을 죽이는 것은 노여움이요, 적의 이익을 취하는 것은 재물이다.原文(원문)故殺敵者怒也(고살적자노야)요 取敵之利者貨也(취적지리자화야)라.解說(해설)군대가 적과 싸워 죽이는 것은 노기(怒氣)에서 나오는 것이요 적에게서 물건을 빼앗는 것은 그 재물을 취하는 것이다. 이 조목의 뜻을 두목(杜牧)은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다 같은 마음이 되어 똑같이 화를 낼 수는 없지만 이쪽에서 책략을 써서 사람들을 분격시켜 그 기세로 이끌어 가는 것이다. 그 전에 전초(田草)라는 사람이 즉묵(則墨)의 성을 지키고 있을 때 적국인 연(燕)나라 사람을 충동하여 적에게 항복한 아군의 병사를 성 앞으로 끌어내서 성 안의 병사들에게 보라는 듯이 코를 베고 매질을 해서 시체를 묻을 묘혈(墓穴)을 많이 파게 했다는 것은 그 좋은 실례이다.註(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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