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함양은 6월26일 오후 6시 본사 회의실에서 6월 독자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함양 관내 무분별하게 개발되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위원들은 주간함양 창간을 맞아 열린 청년 포럼에 대해 앞으로 많은 청년들의 목소리가 담기길 주문하였고, 마천흑돼지촌, 지리산함양시장 노점상, 데이터센터 등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회의 내용이다. 조인호 위원장 함양군 양민희생자 특집을 읽었다.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당시 수동면 도북마을에서 학살된 유족들의 인터뷰가 생동감 있게 기사에 반영된 것 같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기사가 많이 보도되어 젊은 세대들에게도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공유되길 기대한다.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해 함양군이 시끄럽다. 한 언론사가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회사를 추적하니 6~7개 회사가 능력이 없는 회사라고 보도됐다. 추후 함양군은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기 전 해당 업체의 3년간 결산보고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마천흑돼지촌 관련 기사를 읽었다. 전 군수가 있을 때 만들어진 마천흑돼지촌은 당초 계획한 운영 목표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 기사에서도 함양에 육가공시설이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세부적인 사안을 잘 검토하여 함양흑돼지가 함양에서 제대로 소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농기계를 임대 해주고 배달까지 해주는 사업이 있다. 정말 괜찮고 좋은 사업이다. 농기계 하나를 임대하면 화물차가 직접 배달까지 한다.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다. 편도 2만원, 왕복 4만원이다. 소규모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 혁신적인 사업인 것 같다. 주간함양 창간 행사로 진행된 청년 토크쇼는 지역사회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질적인 문제점과 현안을 청년들이 인식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토크쇼는 앞으로 꾸준히 열려야 한다. 이와 더불어 기성세대, 특히 여성들의 의견도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이영규 위원 지리산함양시장 노점상 위치 변경 요구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장날이면 시장 인근이 복잡해진다. 그래서 함양군이 오일장마다 찾는 노점인들에게 다른 공간을 제공했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군에서 제공한 공간은 협소하고 사람들이 찾기도 어렵다. 다른 대안이 필요해 보인다. 올해 산삼축제를 맞아 이노태 산삼축제위원장이 취임하며 3무 대형 구조물, 무대, 이벤트가 없는 축제를 기획했다. 아주 혁신적인 변화인 것 같다. 함양의 다른 축제도 마찬가지 전반적으로 손을 볼 필요가 있다. 매번 축제에 허비되는 혈세를 이 위원장처럼 청소부 고용, 참여 농가 지원 확대 등 선순환 시켰으면 좋겠다. 정민수 위원 이번 주간함양 창간 기념 특집호 아주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청년 토론회를 개최한 부분은 정말 혁신적인 발상이라고 생각했다. 함양의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는 청년들이 참석해 여러 의견을 제시하는 건 중요하다. 그리고 라이브로 진행되며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지역신문 중 당진시대라는 언론사가 있다. 우리 주간함양도 그런 모델이 되는 신문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함양군에 특색 있는 주택을 짓는 업자가 있다. 함양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외지인들에게 굉장한 인기라고 한다. 앞으로 이런 사람들을 잘 활용하여 문화예술 건축물을 많이 만들어 인구 유치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신소희 위원 고령화에 따른 노인 전동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장날이면 무방비 상태로 도로 곳곳을 누비는 등 안전 위험에 노출됨은 물론 이로 인한 교통체증도 심각한 문제로 남아 있다. 이와 관련 행정에서 체계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발전 시설이 문제가 되고 있다. 군청 앞에서 수요일마다 서하면 주민들이 시위를 한다. 함양군도 이를 제대로 파악하고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없도록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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