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두 정여창(1450~1504) 선생의 탄신 573주년을 기념하고 학덕을 기리는 일두선비문화제가 6월17일 수동면 남계서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일두기념사업회에서 주관한 이번 문화제에는 진병영 군수, 정현철 부의장, 서영재·임채숙·이용권·배우진 군의원, 정상기 함양문화원장, 진재상 함양향교 전교를 비롯한 지역의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풍영루 특설무대에서 탄신제례를 시작으로 기념식, 일두 정여창 선생 관련 시낭송, 축하공연 등 행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선보였다. 특히 메인무대 옆 부스에는 만화 그리기, 목판 인쇄 체험, 가야금 연주 체험, 풍물놀이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윤수 일두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지리산의 정기를 받아 함양이 배출한 최고의 인물 일두 선생의 정신이 함양의 정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진병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일두선비문화제를 통해서 일두 정여창 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문화제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문화제 이틀차인 18일에는 가족단위 참여자 40명과 함께 일두 관련 유적탐방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일두고택, 광풍루, 농월정, 선비문화탐방로, 군자정, 남계서원 등에서 일두 선생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