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함양군 태권도·농구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작지만 체육이 강한 지자체로 거듭났다.
함양군체육회는 6월12일 오후 성림웨딩홀에서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의장, 최경호 교육장, 안병명 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이 참석해 도민체육대회에서 함양군을 위해 수고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함양군 선수들은 6월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통영시에서 개최된 제62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참여해 태권도(금9개, 은2개, 동4개)와 농구(남자고등부 1위, 여자고등부 각각 2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게이트볼은 종합 준우승(혼성부 1위, 남자부 2위, 여자부 3위), 그라운드골프는 2위를 차지했으며 테니스·보디빌딩·파크골프·소프트테니스·육상트랙 등 5개 종목을 3위를 거두며 군부 6위에 올랐다.
이번 도민체육대회는 지난 61회 대회와 달리 종합순위는 채점하지 않고 개인별·팀별 시상만 이뤄졌다.
진병영 군수는 “이번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선수 여러분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으로 함양군이 경남도에서 빛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배구협회도 개설하는 등 보다 많은 지원을 약속한다. 특히 농구 종목은 작년에 이어 2연패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리 군의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안병명 체육회장은 “올해 도민체육대회는 군부 6위를 목표로 했는데 어르신들이 높은 점수를 거두어 주셔서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63회 경남도민체전은 밀양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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