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초, 친환경 매실청 담그기 체험학습 실시

마천초등학교(교장 윤정미)는 6월 15일 교내 매실나무에서 딴 매실을 이용해 매실청 담그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체험학습 전날 학교 뒷편 언덕에서 탐스럽게 자란 매실을 따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 후 매실청을 담갔는데, 친환경으로 재배한 매실이 예년보다 수확량이 훨씬 많아 더욱 알찬 체험학습이 되었다. 체험학습을 실시하기 전에 각 반에서 매실의 효능과 매실청을 담그는 방법을 익힌 후 다목적실에 모여 개인별로 준비된 통에 직접 매실청을 담가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작년까지는 커다란 용기에 한꺼번에 매실청을 담갔었는데 올해는 각자 자기 통에 매실청을 담글 수 있도록 하여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 수 있었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매실청이 잘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쑤시개로 꼭꼭 매실에 구멍도 내고, 조심스레 설탕을 부으며 나만의 매실청을 만드는 학생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했다. 마천초등학교는 다양한 생태 체험학습 및 생태 텃밭 가꾸기 등 저탄소 녹색성장, 생태 전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매실청 담그기 또한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2학년 김모 학생은 “작년에 학교에서 만들었던 매실청도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직접 매실청을 만들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어요. 새콤달콤 매실청이 얼른 만들어져서 엄마, 아빠랑 시원한 매실주스를 마셔보고 싶어요”라며 체험학습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